에콰도르, 좀비마약 음식물 이용 강도 사건 빈발에 따른 유의사항
Ecuador — 에콰도르 내 키토, 과야킬, 쿠엥카 등 주요 대도시 유흥가 등에서 범죄자들이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‘스코폴라민(Scopolamine, 일명 좀비 마약)’이라는 환각제를 탄 음식물(음료, 음식, 껌 등)을 권하면서 귀중품이나 돈을 빼앗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에콰도르에 체류중이시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시어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현황
- ‘스코폴라민’을 이용한 범죄가 2024년에 키토에서만 약 700건, 2025년 초에만 82건이나 접수될 정도로 빈발
- 주로 저녁 시간대 바, 나이트클럽 등이 밀집한 유흥가에서 발생
- 2024년 기준, 수도 키토 및 주변지역의 경우 ‘Eugenio Espejo 구역(254건), La Delicia(96건), Eloy Alfaro(85건), Quitumbe(67건)’, Manuela Sénez (58건), Tumbaco(38건), Calderon(33건), Los Chillos (20건)‘ 등이 주요 발생 지역
- 에콰도르 최대 도시인 과야킬 및 주변 지역의 경우, 키토보다 치안 상황이 훨씬 열악하여 도시 내 모든 유흥가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 범죄 발생 가능성 상당
피해 예방 및 사후 대처
-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주는 음료나 음식은 절대 먹지 말 것
- ‘스코폴라민’은 주로 음료나 음식, 껌에 혼합하여 주는 경우 다수
- ‘스코폴라민’을 타더라도 냄새나 맛으로는 ‘스코폴라민’이 들어가 있는지 알기 힘드므로 낯선 사람이 주는 음료와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최선
유사사건 빈발 지역 방문은 가급적 자제할 것
- 대도시 시내 및 인구밀집 외곽지역의 유흥지구(나이트클럽 또는 바 밀집 지역)에서 유사 범죄가 빈발하므로 가급적 동 지역, 특히 위에 언급된 지역 방문 자제
- 불가피하게 가야 하는 상황이면, 최소한의 소지품과 현금 등만 가지고, 가급적 동행자와 함께 다니며, 주변을 잘 경계하고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날 것
- ‘스코폴라민’을 섭취하면 동공이 확장되면서 시야가 흐려지거나 빛에 민감해지고, 언어 장애(발음 불명확) 및 운동 장애(몸의 균형감각 상실)가 나타나며, 눈,코 자극과 얼굴 따끔거림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, 음식이나 음료 섭취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,
- 빨리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그 자리를 벗어나며,
- 근처 의료기관으로 가서 검사 (필요시 해독제 복용)
에콰도르에서 마약 범죄 피해를 입으셨을 경우 즉시 911응급전화에 신고한 후 대사관, 영사콜센터 등 아래 연락처로도 조속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.
ECU 911 전화 안내
- 국번없이 911 (신고내용에 따라 경찰서, 응급실, 소방서 등 관련 부서로 자동연결)
-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신고가 중요하며, 정확한 장소와 상황을 전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.
대사관 전화 안내
- (근무시간(월~금 8-17시) : 대사관 대표전화 (+593-2-352-0874~6)
- (근무외 시간) 사건사고당직전화 (+593-98-112-2191)
영사콜센터 전화 안내 : (+82-2-3210-0404)
영사콜센터 무료전화앱을 통해 Wi-fi 등 환경에서 무료로 인터넷 상담전화 서비스/실시간 안전정보 푸시 알림/카카오톡 상담 연결하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으며 영어, 스페인어 통역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
(출처: 주에콰도르대사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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